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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수다

<아몬드>청소년 책 소개 및 줄거리 성장 소설 중 최고서평

by 수다렐라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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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나온 성장 소설 중에 "아몬드"가 단연 최고라고 생각이 든다. 청소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을 추천하면서 이 책의 소개와 줄거리 그리고 베스트셀러가 될수밖에 없다는 서평을 알아보도록 하자. 

 

 

성장 소설중에 단연 최고의 "아몬드"

손원평 작가의 인기 있는 한국 청소년 소설이다. 2017년 처음 발행된 [공감 불능 사회, 차가움을 녹이는 아몬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괴물'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한 소년의 성장 이야기다. 또 다른 감정이 흘러넘치는 또 다른 '괴물' 친구를 만나 관계를 맺고 성장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이야기한다. 제10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하며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이 소설은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 청소년기의 투쟁, 가족관계의 복잡성 등의 주제를 탐구한다.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소설은 정신건강 상태를 가진 이들이 직면한 도전과 이를 둘러싼 우정을 조명하기도 한다. 설득력 있는 줄거리, 관련성 있는 캐릭터, 그리고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주제로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한겨레 문학상 등 국내에서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영화와 텔레비전의 드라마로 각색됐다. 이 소설에선 주인공이 알렉시티미아 즉 감정 표현 불능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다. 이 병에 대해서 책 맨 앞에 설명이 되어있다. 아동기의 트라우마를 겪거나 선천적으로 편도체의 크기가 작은 경우에 감정 특히 공포나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병을 가진 아이의 여정이다. 공감능력과 사랑으로 이어지는 감정을 책에서는 독자들에게 이해시킨다. 전체적으로 '아몬드'는 젊은이들 특히 정신 건강 상태가 불안한 사람들의 경험에 대한 독특한 시각을 제공하는 가슴 아프고 강력한 장편소설이다.

 

 

웃지 않는 아이의 여정을 이야기하는 글의 줄거리

소설의 제목도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주인공은 눈앞에서 할머니와 엄마가 위험한 상황에 빠져도 어떠한 감정도 느끼지 못한다. 그 표정은 책 앞의 표지의 그대로 묘사되어 있다. 윤재의 엄마는 윤재가 이런 병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 아파하면서도 병을 이겨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 예를 들면 누군가가 맛있는 음식을 준다면  느껴야 할 감정은 기쁨과 감사이며 누군가 나를 아프게 했을 때 화와 분노라는 것을 엄마에게서 천천히 배워가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던 어느날 한순간에 할머니와 엄마가 세상에서 사라져 버리면서 주인공은 험한 세상을 혼자서 살아가게 된다. 그런 윤재에게 한 남자가 찾아와서 몸이 아픈 자신의 아내에게 잃어버린 아들 역할을 부탁한다.  윤재는 고민 끝에 남자의 부탁을 들어주고 그 인연으로 진짜 그남자의 아들인 곤이라는 인물과 운명적으로 만난다. 곤이는 4살때 잃어버린 남자의 친 아들이였지만 그 아버지는 아들을 세상에서 숨기려고 했다. 곤이는 윤재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가지고 있던 친구였다. 무던하고 잔잔한 윤재와는 달리 곤이는 자극에 잠정적으로 대응하는 성격의 친구였다. 하지만 둘은 다르면서도 서로를 이해해하는 친구사이가 되었다. 문제아였던 곤이는 세상을 비난하기 바빴고 친아빠는 그런 아들을 숨기기만 했다. 하지만 윤재는 곤이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었고 진짜의 마음을 헤아려 주고 그렇게 둘은 깊은 우정을 나누었다. 이 소설에서는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표정도 없고 모든 상황에서 무덤덤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으면서 진짜로 공감 불능자는 누구인지 헷갈리게 된다. 주인공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이해하고 연습하고 감정 훈련을 방법을 통해서 깊은 공감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소설이다.

 

 

청소년 성장 소설이라는 최고의 서평

우리는 치열한 경쟁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타인에게 애정어린 관심을 갖는 건 사치라고 배울 때도 있고 심지어 주인공 윤재처럼 편도체에 이상이 없이 정상으로 태어났으면서도 자발적으로 그런 공감 능력을 퇴화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어쩌면 현대라는 사회가 집단 '감정 표현불능증'을 앓고 있는지 모른다. 이 소설 처럼 성장통을 겪어 내야만 감정의 시대가 뿜어내는 향기를 우리가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이라는 의미 그리고 공감이라는 의미를 타인에 대한 진정한 관심과 공감 능력에 대한 중요성을 잘 알 수 있는 소설이다. 따뜻한 교훈 말고도 스토리 자체로도 정말 재미가 있는 소설이기 때문에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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