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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수다

<구미호 식당>청소년 소설 정보 및 줄거리 그리고 느낀점

by 수다렐라 2023.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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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식당 소개

2018년도 출간된 박현숙 작자의 수상한 시리즈 구미호식당은 청소년 소설이다. 성장기에 느낄 수 있는 감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장편소설로 펼쳐내는 책으로 어떤 정보와 줄거리 그리고 읽고 난 후 느낀 점에 대해서 기술해 보겠다.

 

 

청소년 추천도서 구미호식당 책소개 및 줄거리

2018년도에 출간된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작가의 장편소설로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많은 작품이다.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는 마력이 있는 작품으로 '구미호 식당'이 그렇다. 중간계, 구미호 식당, 크림말랑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장인물이 흥미롭게 표현하였다. 보여줄 것 같으면서도 보여주지 않고, 이야기를 끝까지 이끌어 가는 매력과 인간만이 낼 수 있는 마음의 길이라는 것이 얼마나 섬세해야 하는지 얇은 실타래와 같이 풀어놓았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중학생 왕도영과 호텔 셰프인 이민석은 사고로 죽게 되었다. 같은 동네 비슷한 시기에 죽은 두 사람은 저승으로 가기 전 중간계에서 서호라는 구미호를 만나 거래를 한다. 소위 말하는 기적이라는 거의 일어날 일 없는 극도로 낮은 확률에 살아날 가능성을 구미호에게 넘기는 대신 저승으로 가기 전 49일간 생애 마지막을 정리할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런데 교활한 구미호는 거래 전 그들에게 조건을 말해주지 않았다. 첫째는 얼굴이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얼굴로 지내야 한다. 선택할 수도 없고 얼굴은 랜덤으로 선택된다. 둘째는 구미호 식당이라는 공간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만약에 벗어나게 된다면 극한 고통을 받고 그걸 버틸 수만 있다면 자유롭게 되지만 버틸 수 없는 고생이다. 중학생인 도영은 부모님이 없이 자신을 혐오하는 할머니와 자신을 끝없이 괴롭히는 이복형과 함께 고통스럽게 살아왔다. 삶의 유인한 낙이라고는 친구 수찬의 스쿠터를 타고 달리는 순간뿐이었다. 그리고 그 최고의 기분을 느끼는 순간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그렇기 때문에  삶의 미련이 없었다. 하지만 셰프 민석은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다며 그 사람을 구미호 식당으로 데려오기 위해 그의 재능을 살려 장사를 시작한다. 마침 저기는 식당이었기 때문이다. 그가 파는 요리는 자신과 그가 찾는 사람인 단 둘만 알기 때문에 그가 꼭 올 것이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어쨌든 도영은 이렇게 된 거 민석을 49일 동안 돕기로 결정한다. 민석의 요리는 예상대로 짧은 시간 동안 입소문이 퍼져 손님이 늘어났다. 그래서 그는 추가로 아르바이트생을 구했는데 그가 다름 아닌 도영을 괴롭혔던 이복형 도수였다. 도영의 외모가 달라졌기 때문에 형은 그를 알아보지 못하지만 여전히 나쁜사람이는 생각했다. 도영은 형이 언젠가는 돈을 들고 사라질 것이라는 확신으로 예의주시한다. 어느 날 도수의 SNS 홍보로 결국 민석이 찾는 사람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예약을 한다. 민석은 그날 장사를 접고 그 예약자만을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지만 찾아온 사람은 민석이 찾던 사람이 아니었고 민석은 좌절한다. 그리고 홍보를 담당했던 도수도 그날 이후로 가게에 오지 않는다. 어느 날 도영에게 스쿠터를 비려준 친구 수찬이 가게를 방문한다. 물론 도영을 알아보지 못하는 수찬에게 도수의 속내를 듣게 되고 수찬에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는다. 도영이 죽은 날 충격으로 할머니가 쓰러져 병원에 입원을 했고 그 치료비를 모으기 위해 도수가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도영이 알고 있던 할머니는 항상 자신에게  빨리 나가라는 말만 했고 도수는 언제나 도영을 괴롭히고 용돈을 뜯어내는 것만 했었던 형이었다. 그 사실을 믿지 못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식당을 나가 병원으로 찾아간다. 결론적으로 그 말들은 모두 사실이었고 할머니와 형의 도영을 향한 혐오는 어리기만 한 도영의 시선과 불행한 가정환경이 함께 만든 오해이었던 것이다. 할머니는 도영을 누구보다 아꼈고 형도 진심으로 그를 동생으로 생각했다. 단지 표현이 서툴었을 뿐이었다. 그들 역시 도영을 가엾이 여기고 있었고 소중하게 생각했다. 

 

 

청소년 추천 소설로 인정받은 이유와 느낀점!

청소년 추천 문학이라는 점과 책을 보면 짧고 읽기가 쉬워 보인다는 점에서 주문을 했고 결과는 예측대로 짧고 읽기가 쉬었다. 청소년의 문학이라는 것에 정확하게 정의를 내리기는 힘들지만 자라는 성장기에 한 번쯤 접해보면 좋을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청소년 추천 문학인 줄 모르고 봤었던 작품이 있는 위저드 베이커리나, 아몬드 소설 등이 포함해서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성장 소설이라는 점이다. 이 책은 전형적인 성장소설이며 청소년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많은 독자들이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다고 한다. 나 역시 읽으면서 술술 책장을 넘겨가며 읽었고 독서를 하기에 즐거움이 있었다. 그리고 읽고 난 후 엄청나고 특별한 감동을 느낀 것은 아니지만 책장이 잘 넘어가고 재미가 있으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분명했다. 하지만 약간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작품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에 이야기의 이어지는 부분에서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결말이 조금 아쉬웠다. 그 이유는 구미호가 너무나 허무하게 죽어 있는 상황을 읽으면서 "삶과 죽음은 반드시 함께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는 알 수 있겠으나 갑자기 작품이 끝나버려서 아쉬움이 남았다. 살짝 아쉬운 부분을 설명했지만 저는 청소년에게 당장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줄거리에서는 중학생 도영의 이야기를 풀어서 전했지만 본 책에서는 셰프 민석에 대해서 비중 있게 다루어져 있다. 그 이야기는 작품을 직접 확인하셔서 알아가시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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