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수다

<파친코>소개 및 줄거리와 등장인물, 쏟아진 압도적인 찬사!

by 수다렐라 2023. 2. 20.
반응형

전 세계의 마음을 뒤흔든 우리의 이야기이다. 문화와 세대를 가로지르는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라고 독자들은 이야기한다. 나 역시 구독을 하는 동안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는 강한 매력을 느꼈다. 세계를 감동시킨 파친코의 소개와 줄거리 및 등장인물에 대해 나열해 보겠다.

 

한국계 작가 이민진 화제작 '파친코' 소개 및 줄거리

4대에 걸친 재일조선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전쟁의 아픔과 가족애가 담겨 있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다. 이민진 작가의 장편소설<파친코>가 인플루엔셜에서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어 한국의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선풍을 일으켰다. 작가가 30년에 달하는 세월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로 2017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로 단기간에 선정되었다. 각 분야에서 찬사를 받았으며 유명인사로 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어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 잡았으며 한국의 역사 이야기를 세계인에게 알려지게 되는 대단한 역할도 하였다. 이 소설은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시작해 버블경제 절정에 이른 일본까지, 한국과 일본의 역사 100년의 시간을 걸쳐 펼쳐지는 내용이다.  책의 줄거리는 일제강점기 조선의 부산 끄트머리에 작고 아름다운 섬 영도에서 전쟁으로 식민지에 빼앗긴 나라에서 근근이 살아가는 고된 삶이지만 양진과 훈이는 하숙집을 운영하면서 하나뿐인 딸 선자를 애지중지 기른다. 훈이는 몸이 불편했지만 누구보다 딸을 사랑했고 양진에게는 자랑한 남편이었다. 그러던 중 훈이가 결핵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후 양진과 선자는 하숙집을 운영하며 힘들지만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열여섯이 된 선자는 제주출신의 조선인으로 일본에서 생선 중개상을 하는 고한수를 만나 사랑에 빠졌다. 두 사람의 밀회에서 선자는 임신 하게 되었고 한수에게 알렸을 땐 그가 오사카에 아내와 딸들을 둔 유부남임 알았다. 선자는 유부남인 한수를 받아들일 수 없었고 그의 곁을 백이삭과 함께 오사카로 떠난다. 백이삭은 오사카로 가는 여행도 중 선자네 하수집에 머물던 개신교 목사이며 선자가 자신의 운명이라고 여겨 청혼을 하고 함께 오사카로 떠난 것이다. 하지만 그곳에는 열일곱 선자가 상상한 것과 전혀 다른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 오사카에 그려지는 선자, 양진, 모자수 솔로몬까지의 4대의 인생을 그려낸 가족이야기이다.

 

4대의 가족 이야기 속의 등장인물

선자는 1910년대 조선의 작은 섬 영도에서 하숙집 딸로 태어났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은 선자는 차분하면서도 당차고 솔직하고 단단한 소녀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와 함께 하숙집을 운영하면서 한수와 백이삭을 만나면서 선자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펼쳐진다. 선자의 어머니 양진은 영도의 가난한 집 막내딸로 태어나 훈이와는 중매결혼 후 그 시대의 여성들처럼 한 평생을 쉴 새 없이 일을 하였다. 여러 번의 출산 끝에 유일하게 살아남은 선자를 의지하며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다. 선자의 아버지 훈이는 입술과 발에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어느 누구도 훈이와 혼인을 치르고 싶지 않았다. 몸은 불편하지만 훈이는 어느 사내들보다 강인감과 성실함을 가지고 있었다. 자신의 가족인 양진과 선자를 향한 사랑은 따라올 자가 없었다. 선자의 첫 연인인 한수는 열두 살 때 아버지를 따라 제주에서 오사카로 건너간 후 많은 고생을 한 끝에 성공한 남자로 세상 물정에 밝아지고 많은 부를 얻게 되었다. 그런 한수는 영도에서 선자를 본 후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선자를 구원한 백이삭은 평양의 유복한 기독교 집안의 자녀로 목사로서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해 평생을 병치레를 하면서 살았다. 형을 만나기 위해 오사카로 가는 도중 하숙집에서 선자를 자신의 운명이라 여기고 임신한 선자를 받아 들었다.  요셉은 이삭의 형으로 오사카에서 공장 일을 하며 자식을 얻지 못하고 아내와 함께 생활한다. 경희는 요셉의 부인으로 아름다운 외모와 순한 성격의 소유자로서 아기를 낳지 못하는 자책감으로 살게 된다. 노아는 선자의 첫째 아들로 출생의 비밀은 알지 못한 채 오사카에서 조선인의 자식이라는 불평등에서 이겨내기 위해 항상 노력한다. 모자수는 선자의 둘째 아들로 먼 훗날 유명한 파친코를 운영하는 사장이 된다. 솔로몬은 모자수의 외아들이자 선자의 손주이다.

 

압도적으로 쏟아진 찬사!

전세계 33개국 번역 출간되었고 뉴욕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다.  75개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도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작이고, 2022년 만해문예대상으로 수상하였다. 이처럼 각종 부문에서 신화적인 평가를 받았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대통령은 '회복과 연민에 대한 강력한 이야기'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20세기를 견뎌내고 번영을 이룬 재일한국인 가족의 길고 광대한 역사"라고 데이비드 미첼(클라우드 아틀라스) 작가가 평가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 세계인이 마음을 뒤흔든 우리의 이야기이며 문화와 세대를 가로 지르는 새로운 고전의 탄생이다.

반응형

댓글